미주리 인디펜던스 교육청, 주 4일제 수업 전환
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기념관이 있는 미주리 주 5대 도시 인디펜던스 교육청(ISD)이 내년부터 주 4일제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. 인디펜던스시 교육위원회는 최근 2023-2024 학사연도부터 주당 수업 일수를 5일에서 4일로 축소하는 안을 최종 승인했다. 데일 헐 교육청장은 "교사 및 교직원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린 결정"이라며 "지난 8월 주 4일제 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한 후 교사 지원율이 40%나 증가했다"고 밝혔다. 그는 "수업이 없어지는 날에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"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학업이 뒤처진 학생들에게 보충 시간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. 그러면서 "미주리 주 518개 교육청 가운데 140곳 이상이 이미 주 4일제로 전환했으며 인근 콜로라도 주의 경우 전체 학군의 70% 이상이 주 4일제를 운영하고 있다"며 미주리와 콜로라도 주에서 주 4일제로 전환했다가 다시 5일제로 되돌아간 사례는 미주리 주에서는 단 1건 있었다고 말했다. 인디펜던스 교육청 산하에는 29개 학교, 1만7500여 명의 학생이 속해있으며 내년 학사연도부터 인디펜던스는 미주리 주에서 주 4일제를 운영하는 최대 도시가 될 예정이다. Kevin Rho 기자인디펜던스 미주리 미주리 인디펜던스 인디펜던스 교육청 4일제 전환